목록유아인 (67)
White Chocolate
돌아서 2008.02.06 22:15 돌아서 가는이에게 무슨 말이 필요한가 발자국 마디마디 지워야할 미련일뿐 .....
여기가 2008.03.03 00:01 여기가 어딘지, 이것은 무엇인지나는 그저 지난 가을에 떠밀려 온냥시린 가슴의 끝자락에 서성이며죽어나도 그저 그랬던 기억으로만나는 없는데, 널려진 내 마음만 ..... 음,,,무슨말일까 음... 졸려서 더 무슨말인지 모르겠다...혼란스러운걸까 떠밀려온 거였다는걸까 치열했다는걸까뭔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딸린 사진때문인지 외로운느낌이 팍팍 든다
우리는 2008.03.24 12:59 우리는 마치 서로의 괴로움을 부러워하듯이누구의 아픔을 사치라 여기며그것이라면 조금 더 살만 하리라벽장 너머 다른 잔의 일렁임그 찢어짐에 대한 서글픈 동경 무엇이어도 제 것이 가장 사무칠,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고 내 일이 가장 슬픈.. 그런거
150504 스튜디오 콘크리트 전시회 준비중인 유아인 움짤 풀 영상48초 영상에 3초쯤 지나감 짧뚱손으로 열심히 붙이고 이쓰영 바람처럼 스쳐간다ㅏㅏㅏㅏㅏ
스튜디오 콘크리트 STUDIO CONCRETE EXHIBITION에 전시되어 있는 스콘 대표 유아인이 친구들에게 쓴 편지들 1 15.05.13 혜영아, 홍식이야. 맥주 한 캔 마셨더니 너에게 주절주절하고 싶어져.시행착오도 많았고, 아쉬움도 많지만 지금 까지 참 잘해줬어. 내가 했다면 훨씬 더디고 못나고 어설펐을거야.함께 겪었어야할 시행착오 혼자겪으며 들었을 너의 자괴감. 괜찮다고 어깨두드려주지 못했어서 마음이 많이 남네. 혜영아. 좋았던건 본질 따위 개나 줘버려도 좋은 현실 안에서 매 순간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본질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크루들 하나 하나의 행복과 꿈과 미래까지 따뜻하고 사려깊게 어루만지는 너의 마음이었어.그게 가장 좋았어. 누구보다 프로였고, 멋지게 해냈어. 가끔 검정고..
빨리 2007.11.05 02:57 빨리 나이를 먹었으면 좋겠어. 어른이 될 준비는 됐고? 아니, 어른이 되고 싶진 않아단 한번도 어른이 되고 싶었던적은 없었어 근데 왜 나이를 먹고 싶단 거야?넌 항상 어리고만 싶댔잖아 어린게 좋으니까잃어버린 10대. 파란 기억얼마나 좋냐? 말만 들어도 떫다 야. 떫지. 이제 막 꽃을 떨구고 맺힌 떫은 땡감같지. 근데,그게 좋잖아. 그게 넌 젊어. 충분하다 못해 흘러 넘칠만큼. 알아, 하지만 시간은 돌이킬 수 없고, 다시 어릴 수도 없더라구그러니까 차라리 더 멀어지고 싶은거야 모든게 희미해 지도록. 그게 더 현실적이잖아. 청춘의 대표주자 엄홍식답지 않은 발언인데? 청춘, 청춘,. 지금 나한테 파란색이란게 있기는 할까? 모르지, 근데 그건 알겠다.너한테 현실은 까만거고 기..
아침은 참 슬프죠? 2007.09.03 12:56 아침은 참 슬프죠?한달이면 두어번만 와줘도 좋겠어요. 아가, 아침이 오는건 저기 너머에 태양이 버티고있고지구가 뱅글뱅글 날라다니고 있기 때문이야.그러니까 그러고 창문에 매달려서 궁상떨지 않아도 된단다.그건 당연한거니까. 그런것쯤은 나도 알아요.내가 슬프다는건,여기!, 딱 여기!!심장이에요. 심장이 슬픈거에요. 심장은 슬픈게 아니라 아픈거지. 그럼, 슬픈건 어디서 그러는거에요? 마음 식상해, 그건 꼰대답지 않은 대답이에요.암튼 그렇다치고,그럼 마음은 어딨는건데요? 마음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거란다 지금 나랑 장난쳐요? 정말 그런거야. 마음은 어젯밤 니가 꾼 꿈같은거야,날개도 없이 날라다니고, 뜬금없이 전쟁이 터지고, 죽도록 끔찍한 처녀귀신 같은거. 그러다..
매워 2007.08.22 04:33 매워 죽을것 같아. 먹을만 한데? 그러니까 너말고 나! 다들 멀쩡히 잘 먹는데 너만 왜 이렇게 호들갑이야 난 원래 그래, 뭐든 두배로 느껴 그럼 안먹으면 되잖아 그래서 좋은데? 뭐? 그래서 좋다고,죽도록 매워서.. 슬플땐 죽도록 슬프고 신날땐 대가리에 꽃달고 명동 한복판을 뛰어 다닐 수 있을만큼 신나난 그게 좋아. 역시 넌 또라이야. 왜 난 좋구만,죽도록 짜고 죽도록 달고 죽도록 매운거심심한건 싫어. 하긴..자극적인게 좋지그래도, 그런건 너무 빨리 식상하지 않아? 뭐 어때, 난 두배로 느꼈으니까그만큼 시간을 단축한거야남들처럼 오래 잡고 있지 않아도 되잖아 그럼 나도 죽도록 사랑하겠네? 응,그리고 두배는 더 빨리 지겨워지겠지 넌 너무 달아. ......이거 읽을수록 재미..
네가 2007.09.14 22:34 네가 죽지 못하는건 손목을 그을 무모함도 없고, 무심한 강에 뛰어들 만큼의 용기도 없기 때문이야. '죽겠다 죽겠다' 하면서도 결코 죽을만큼은 슬프지 않은거지. 난 슬프지 않아. 오히려 슬플땐 더 살고싶었어. 살아서 행복해져야 하니까. 그게 이유가 되버리는거지, 살아야할 이유. 그야말로 슬픈 이유구나, 근데 왜 죽고싶다는거야? 굳이 죽고싶다는건 아니야. '굳이' 살고싶지도 않단거지. 투정부리지마. 사랑에 빠져 허우적대는 얼빠진 로맨티스트들 말고는 행복으로 도배질하고 사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 행복에 목말라서가 아니야. 흔하디 흔하게 한강다리에 올라가서 진짜로 미친개구리마냥 점프할 용기도 없고, 어설프게 수면제따위 털어넣고 119에 실려가면서 토악질할 염치도 없어. 그래..
하이컷 HIGH CUT vol.171 유아인 화보 AFA 아시안 필름 어워즈 넥스트 제너레이션상 수상 1 트로피를 든 승자의 미소. 지난해 국내 영화제를 휩쓸었던 유아인은 AFA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 시상식 전 인터뷰에 임한 유아인. 낯선 언어의 취재진 앞에서도 특유의 여유는 여전했다. 넥스트 유아인 한국 영화의 현재, 아시아 영화의 미래, 아시안 필름 어워즈(AFA)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된 배우 유아인. 서울에서 홍콩, 홍콩에서 마카오 이방원이 조선과 를 평정했던 지난 3월 16일, 서슬 퍼런 ‘킬방원’이 되기에도 바빴을 유아인은 아시안 필름 어워즈 참석을 위해 홍콩을 찾았다. 사실 이번 홍콩행은 불과 며칠 전 갑작스레 확정된 스케줄이었다. 50부작 드라마가 불과 2회 만을 남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