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Chocolate
그리운건 2007.08.18 20:42 그리운건 지난 시절의 네가 아니라뜨겁게 태우던 그 순간의 내 심장이야 ....
유아인 ELLE MEN 2016년 5월호 표지 장식유아인 앨르맨 홍콩 잡지 https://www.facebook.com/ellemen.hk/photos/pb.586564071384435.-2207520000.1461857664./1186823674691802/?type=3&theater
160428 맥카페 팬싸인회 유아인 기사사진 318p160428 맥카페 팬싸인회 맥도날드 관훈점에서 진행된 '유아인과 함께한 소비자 행사' 유아인 기사사진 다운로드
6 2010.06.23 05:24 촌스러움의 미학과 시대적 가치를 조명한 김봉숙의 어느 교양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다. 지향점이 같다는 것은 개성의 말살을 초래한다. 허세난 허영같은 말이 유행하고 어느 레이블의 모노그램 가방은 이제 촌스러운 것이 되었다. 너 나 할 것 없이 모던을 쫓아가고 신상이 각광받는 이 시대에 몸빼바지를 입고 다니는 여인의 존재가 그저 다른 형태의 반발로 묵살당하지 않은 것은 다르다는 것이 이 시대의 대류 속에서 뿜어내는 분명한 존재감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어떤 시절에 한번쯤은 특별한 삶을 꿈꾼다. 혹은 평생을 그 환상을 쫓는데 할애하기도 한다. 특별한 삶을 보통의 인간으로 살아내거나, 보통의 삶을 특별한 인간으로 영위하거나. 나는 멍청한 선택의 기로에서 그것들을 충분히 고민할 만한..
유아인 설레는 메이킹 장옥정, 사랑에 살다 케이블TV 소개영상 비하인드https://youtu.be/U8KYtHv-Two 처음에 살짝 짜증내는듯한 표정이랑 이후에 열심히 카메라보면서 말하는거 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핵설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 유아인 합방씬 풀버전(DVD ver)https://youtu.be/Sq022Ztdxxc 본방으로는 별 감흥 없었던 장면인데(...)이거는 두손 모으고 봄 ㅠㅠㅠㅠㅠㅠㅠ 키스신부터 눕히는거 아웅 ㅠㅠㅠㅠ
5. 2010.04.14 16:12 초등학교때 '나의 주장 발표대회'에 나가 입상한적이 있었다. 남북관계에 대한 지극히 초딩다운 견해를 정치인처럼 줄줄외워 배에 힘을 주고 발표하는 웅변 비슷한 대회였는데 팔을 벌리거나 과장된 입모양 같은건 하지 않아도 됐다. 글은 같은 주제로 전국대회에 까지 나갔던 누나가 대신 써 준 것이었고, 나는 거울 앞에서 미간을 찌푸렸다 펴기를 반복하며 가장 덜 멍청한 눈빛을 연구했다. 목소리는 충분히 까랑까랑했고, 나름 뱃심도 좋았다. 그걸로 충분했다. 무슨 말을 지껄였었는지 잘 생각은 나지 않는데, 무튼 꽤나 호소력 있는 발표였고, 결과는 1등이었다. 부끄럽지는 않았다. 글은 집에가서 써도 좋다는 허용부터가 어처구니없지 않나. 나는 숙제로 대신했던 독후감 대회나 그림대회 같은..
4. 2010.02.02 21:06 내가 사는 아파트 1층의 편의점이 폐업했다. 편의점인데 12시면 문을 닫으니 나같은 올빼미의 편의에는 썩 맞지 않는 편의점이었다. 다른 편의점은 길 건너에나 있으니 이제부터 담배는 줄고, 충치가 덜 생기고, 더 건강해질 것이다. 처음 여기로 이사왔을때 자기 딸이 좋아한다며 싸인을 부탁하던 편의점 아줌마는 그 후로 내가 다녀가는 내내 끼니를 챙겨 묻고, 일은 잘되는지 묻고, 더 필요한건 없는지 물으며 서비스를 챙겨주었다. 밥은 먹었다고 했고, 일은 잘되고 있다고 했고, 더 필요한것은 없다고 했지만 기어코 옆구리로 찔러주시는 음료수를 받아들고 머쓱하게 감사인사를 하곤했다. 어떤 날은 그 친절이 너무 불편해서 담배를 참고 차에 올라타 매니저의 것을 뺐어 문 적도 있었다. 생..
3. 2009.09.02 05:03 "쌀쌀해." 라는 말을 생각 보다 더 일찍 꺼내 입었다. 시커먼 팔꿈치가 훤히 드러나는 반팔 티셔츠 위로.집에 오자마자 드레스룸에 들어가 널부러진 빨래더미를 대충 수습하고 옷장 문을 죄다 열어젖힌다. 매년 하는 생각. '지난 해 열성으로 사모았던 옷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올 봄에 입었던 가디건의 먼지를 털어내고, 세일때 사두었던 자켓을 걸쳐본다. 밤이면 제법 쓸쓸한 바람이 불고 이 여름, 에어콘 아래에서 다 쏟아내지 못 한 땀방울이 무안하리 만큼 가을은. 엉겁결에 덮쳐올 것이다. 3,4,5월은 봄. 6,7,8월은 여름. 9,10,11월은 가을. 나머지는 겨울. 어릴때 나는 그런줄로 알았다. 반팔은 여름. 긴팔은 겨울. 그 두가지가 모두 활보하는 날은 봄이나 가을..
유아인 맥카페 움짤 상큼한거 좋아해?네 오빠 흰..셔츠...청..바지... 허벅..지... 맥카페로 와, 과일 한잔 하자 급해가지고 보정 이상하게됐는데 이거로 돌아다녀;ㅂ;
2. 2009.03.21 20:03 조카에게 전해줄 운동화 두 켤레를 몇일째 가방에 쑤셔넣고 다니다 굳이 폭우가 쏟아지는 날을 잡아 큰 누나의 2년된 신혼집을 찾았다. 누나가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왔을때 부터 나는 그녀의 신혼집을 상상해왔다. 구석구석 아이의 장난감들이 널부러져있고, 티 테이블엔 다소곳한 표지의 가계부가 정갈하게 덮여있는 김치찌개 냄새로 가득한 집. 그녀 집의 풍경은 나의 상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훨씬 더 평온했고, 두터웠다. 아이방엔 유행한다는 무슨 브랜드의 침대가 솟아있고, 벽에는 영어 스팰링이 도배되어있고, 책장은 내 집 거실의 그것보다 더 큰것같았다. 조카는 이제 막 돌을 지났다. "유난떨지마, 좋은 음악이나 골라서 들려줘"나는 한심하다는듯 잔소리를 던져놓고 그 방 문을..